이준원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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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하면 산다!

 

생명과 ABC

Airway (기도氣道)

Breathing (호흡呼吸)

Circulation (순환循環)

 

사람이 의식이 없을 때, 응급 의료팀은 기도가 열려 있는가, 공기가 움직이는가, 혈액이 움직이는가를 먼저 확인하고 가능케 한다. 기도 확보, 호흡, 순환이 이루어지면 사람의 반응과 움직임이 당장 없어도 생기(生氣)는 통하는 것이다. 일단 한시름 노을 수 있고 대부분의 경우 곧 의식이 돌아온다. 산소가 통하니 살아난 것이다.

 

두뇌혈관이 막히면 뇌경색, 심장혈관이 막히면 심장마비가 된다. 막히면 죽는 것이다.

현대인이 흔히 앓고 있는 변비도 막히는 병이다. 회식과 과식이 빈번한 연말을 맞이하여 통하면 산다는 테마로 몸의 변비, 마음의 변비, 영혼의 변비를 극복하자.

 

몸의 변비

, 마음, 영혼은 분리할 수 없는 사람의 세 모습이다. 어느 한 모습에만 문제가 생겨도 전체가 타격을 받는다.

 

음식과 위액이 통하지 않고 역류되어 식도가 막히면 체증(滯症), 소화된 음식의 찌꺼기가 배설되지 못하면 변비라고 한다. 임상적으로는 하루에 한 번씩 변을 보아야 정상이라고 하나, 생리학적으로는 위-장 반사작용 (gastro-colic reflex)으로 인해 식후에 변의가 있어 배설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 변의 색은 갈색, 모양은 바나나 형이면 최선이다.

 

백미 밥, 숯불구이, 맥주는 회식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통하게 할지는 모르지만 몸을 막히게 하는 변비 메뉴라 할 수 있다. 이런 생활이 지속되면 독소가 누적되고 대장 벽 세포의 돌연변이가 대장암을 일으킬 수 있다. 시계 반대 방향으로 그림을 따라가면 건강한 대장에서 용종, , 수술에 떼어낸 조직을 볼 수 있다. 대장암은 좌식문화와 육식문화에 의해 몸()이 막히는 대표적인 질병이다. 밤늦게 까지 컴퓨터 앞에 앉아서 일하다가 허기지면 고기와 술을 포식하는 생활, 바로 대장암의 지름길이다.

 

마음의 변비

말은 오가는데 통하지 않으면 숨 막히고,

눈총을 맞으면 기가 죽는다.

 

고집스러운 주장은 말문을 막고,

증오의 눈빛은 가슴을 짓누른다.

 

끊임없는 비난은 명치끝을 답답하게 하고

믿지 못하는 언사는 애 간장을 녹인다.

 

존중하지 않는 언행은 속을 썩이고

우유부단함은 환장(換腸)하게 한다.

이 모든 것은 마음의 변비이다.

마음의 변비는 반드시 몸의 질병을 초래한다.

 

영혼의 변비

구별됨과 별남의 차이는 무엇인가?

 

구별됨은 통하는 것이고

별남은 통하지 못하는 것이다.

 

구별됨은 세상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고

별남은 세상과 단절되어 어두움과 부패를 낳는다.

 

이 별남이 영혼의 변비이다.

 

하나님과 통하고 그 뜻을 세상에 전하면 구별된 모습이고

홀로 아집과 교만 속에서 나의 뜻을 하나님의 뜻이라 착각하여

나의 뜻을 따르지 않는다고 세상을 등지면 꽉 막힌 별난 모습으로

어두움과 부패 속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다.

 

, 마음, 영혼의 쾌변

모든 채소와 과일이 통변(通辯)을 돕지만, 쾌변을 위한 최선의 음식 7가지는 사과, 고구마, 우엉, 바나나, 양배추, 키위, 블루베리이다. 하루에 최소 다섯 서빙 (1 serving: 100 그램)의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자. 일곱 서빙을 섭취하면 암과 노화를 예방한다.

 

마음의 쾌변은 눈빛이 통할 때 이루어진다. 눈빛이 통하면 뜻이 통한다. 상대방의 의사와 상관없이 내 이야기만 늘어놓을 때, 반대로 내 마음과 상관없이 상대방이 말만 늘어놓을 때 눈이 마주쳐지지 않는다. 말하고 있지만 통하지 않는 것이다. 나를 비워 말을 줄이고 상대의 눈빛을 주시하자.

 

영혼의 쾌변도 통하는데 있다. 무지갯빛 천연계 (과일, 채소, 식물, 하늘, , )를 통해 그 뒤에 계신 하나님과 눈빛을 맞추자. 그 빛을 통과시키려면 내가 비워져 있어야 한다. 비워진 모습으로 세상을 대할 때 세상도 마음을 비워 사랑의 빛을 받아드리게 된다. 이로서 꽉 막힌 별남을 극복하고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되는 구별됨에 참여하게 된다.